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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11권

노다메 칸타빌레 11권 - http://www15.plala.or.jp/da-i-su-ki/okane/200501.html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은 노다메이다. 치아키 센빠이는 그냥 배경일 뿐이다. 치아키는 어찌되었든 최고이고, 11권에서는 유럽에서의 첫 콩쿠르(실은 인생에서의 첫 콩쿠르)에 나가서 1등을 먹는다. 콩쿠르가 진짜 저런 식으로 진행되고 시상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2등을 해도 괜찮았을 법한 전개에서도 1등을 한다. 그런 존재이다. 그에 반해서, 피아노로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노다메는 이 만화의 진짜 주인공이다. 악보도 볼 줄 모르고, 음악을 전공한다고 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이론에도 무지하다. 아마도, 유럽에서는 노다메의 음악적 성장이 메인 스토리를 이루게 될 것이다. 치아키의 승승장구 이야기도 계속되겠지만, 역시 그 보다는 노다메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가 만화를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실은 “다이나믹한 요인이 될 것이다” 정도가 아니라, 노다메 칸타빌레는 좀 더 다이나믹 해져야 한다. 노다메의 고민은 좀 더 근원적이어야 하고, 그 해결 방식도 보다 음악적이고 현실적이어야 한다. 워낙이 귀로 듣고 외우는 능력이 특출한 캐릭터인지라, 프랑스어도 좋아하는 만화를 하루종일 듣고는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어버리는 건 오히려 용인가능한 수준이다.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하면 음악적인 성장도 불가능 할테니, 만화적인 이유로 노다메의 유학생활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모든 과정도 그런 경향을 보이는지라, 읽는 동안 조금은 불안감이 감지된다. 지루해지잖아? 라는것.

곳곳에서 이어지는 자잘한 유머감각으로도 노다메 칸타빌레는 인기만화의 자질은 갖추었다고 생각된다. 그 때문에 클래식이라는 지루한 소재도 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고. 하지만, 노다메의 위기극복 방식이나 성장 과정은 “치아키는 언제나 1등”이라는 방식과는 달라져야 할 것이다. 12권을 지나면 노다메의 성장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 지 알 수 있게 되겠지만, 얼렁뚱땅 성장하는 노다메는 안되길 바란다. 매사 얼렁뚱땅으로 보이는 노다메가 성장을 하면서도 어떻게 자신의 캐릭터를 잃지 않을 수 있는가가 아마도 앞으로의 “노다메 칸타빌레”의 재미의 핵심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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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맨트:2

08-01-24 (Thu) 13:42

일본 가기 전엔 열심히 읽다가 막상 일본에선 읽지 못하고 있었네요. 새롬이 델꼬갔을땐 꼭 다시 읽고싶은데,, 새롬이가 시간여유를 줬음 좋겠네요. 하하~

원맨밴드 08-01-24 (Thu) 17:25

응, 오빠가 애기 볼테니까 만화책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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