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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恵比寿)소식 - 루미나리에

恵比寿ガーデンプレイ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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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 루미나리에 공사시작

에비스 루미나리에 공사시작

2008년 10월 15일 - 한달가량 계속된 오리가미(折り紙) 이벤트가 끝나고, 루미나리에 설치 공사 착수.

2008年10月15日-一月位続けた折り紙のイベントが終わって、ルミナリエ設置工事、着手。

니가 하면 광고, 내가 하면 로맨스

※ 다음 글에서 트랙백

호스트 파일로 모든 브라우저의 광고 차단하기 - 여름하늘

파이어폭스 버전 1 출시를 기념하는 모질라 파티였던가. 업계에서 꽤 유명하신 차니님(Channy’s Blog)이 행사를 주최 하셨었다. 지금은 IE조차 웹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지만, 그 때만 해도 “IE를 많이 쓰고 있으니, IE가 표준아니냐”라던지, “웹 표준을 지키면 개발자도 힘들고 개발시간도 더 많이 걸리지 않느냐”하는 목소리가 아직 대세였던 시기였다. 차니님은 웹표준화의 필요성/중요성, 더불어 ActiveX의 폐해 등을 강조하셨었는데, 도중에 이런 얘기를 했다.

“포탈은 그래도 좀 봐줘야 하지 않나요?”

실은 그 당시 차니님이 다음이라는 포탈사이트에서 일하기 시작일 무렵이라고 기억된다. 그러니까, 블로그나 각종 기사에서 웹표준을 강조하고, 웹표준 무시하면 까기도 하고 하면서도 다음은 봐줘도 되지 않느냐고 했다. 누구나 자신에게는 관대하다. 혹은 자신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각 사이트의 광고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호스트 파일을 사용하는 팁을 여름하늘님 블로그에서 보고는, ‘응, 그런 방법이 있구나’, ‘근데 광고부분은 깨져서 나오는 구나’, ‘저러면 사이트 장애인지 광고차단인지 알기는 힘들겠다’. 뭐 이런 생각을 했다. ‘저렇게 까지 광고를 안 볼 필요가 있는 건가’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그런데, 그 포스팅에 달린 다음의 덧글을 보고는 좀 어이가 없어지는데, 풉!하는 느낌이…

여름하늘님의 덧글

"그렇게 싫으면 외국처럼 기부라도 해 보시던가요.."

“포털이나 기업의 광고는 돈 벌려고 하는 것”이고, “자신의 애드센스 수입은 서버관리비”. 이 사람 머지? 갑자기 머리 속이 복잡해 졌다.

그럼 네이버나 다음이나 구글의 광고를 봐주는 건 그리 나쁜건가? 돈 버는게 나쁜건가? 서버 관리비나 소프트웨어 비용으로 쓰는 건 돈 벌려고 하는게 아니고, 그럼 자원봉사 활동? 아니지, 자원봉사는 자비로 봉사하는 거지. 경비를 벌어 들이는데 무슨 자원봉사? 아니다, “서버 관리비나 소프트웨어 비용”에 쓰는 건 “돈을 버는게 아니니까”…?!?! 아, 모르겠다. 광고걸고 돈은 받는데 돈 벌려고 하는 건 아니고, 포털이나 기업은 돈 벌려고 광고하는 거다. 아, 모르겠다 정말, 이해가 안되면 외워야지.

그러니까, 아마도 “나는 광고 수입을 블로그 운영에 다 쓰고 있으니까, 기업처럼 돈벌이가 목적은 아니다, 그냥 블로그에 드는 비용이나 충당해 보려는 거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게 돈 버는 거지. “난 회사 다니면서 버는 수입을 취미생활에 쓸려는 거지, 돈벌이 하려는 게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게 말이되나. 안되지.

그런 말은 “난 여기서 번 돈으로 자선단체를 돕고 있다.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다”라고 할 때 쓰는 거 아닌가. 자신의 블로그 운영을 무슨 자선활동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그리고 맨 마지막에 “그렇게 싫으면 외국처럼 기부라도 해 보시던가요…”라고 병맛으로 마무리.

블로그 운영 사용되는 애드센스는 본인의 서버 관리비이기도 하지만, 역시 구글에게도 돈벌이라는 걸 여름하늘님도 모를리는 없겠지. 하지만, 차니님의 발언이 오버랩되면서, 역시 남이 하는 건 짜증나도 자신에게는 누구나 관대한 법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 누구나 “내가 하는 거랑 쟤가 하는 거랑 같아 보이지만, 사실 다른거야”라고 생각하는 걸까.

박노자 글방

박노자 글방

박노자 글방

  1. 피드 URL : 박노자 글방
  2. 구분 : 피드 추가
  3. 변경일 : 08년 10월 08일 수요일
  4. 변경 이유 :한겨레21의 뉴스레터를 늘 받아보고 있었기 때문에, 박노자씨 블로그의 업데이트는 꾸준히 체크하고 있었지만, “탈북자 탈남자” 포스팅을 보고는 피드에 추가. 읽는데 시간이 걸리는 글들이라 매일매일의 피드체크에도 시간이 걸릴 듯.
  5. 감상 : 한국에 대한 지식도 그러하지만, 저런 한국어를 어떻게 구사할 수 있는 것일까, 하고 대학생 때부터 부러워했다. 한국에 대해서야 공부를 하면 된다곤 하지만, 한국어로 한국이보다 더 정확한 표현으로 논리적인 의사전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또 부럽다.

오토 기어 단상

수동기어는 초보 운전자가 넘어야 할 첫번째 산이었다. 여성을 포함한 심약자에게 특히 그러했다. 하지만, 오토기어가 나오고 나서, 운전에 평등의 바람이 불었다.

운전에 관해서는 오토기어가 성평등을 앞 당겼다고 말한다면, 오버일까.

벡(BECK)

BECK-33

BECK-33 표지

주말내내 벡(BECK)을 읽었다. 4권 이상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만화책도 읽었다. 모두 일본어로 읽어댔다. 재미있기도 했지만, 일본어가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월요일 새로운 마음으로 출근했음에도 일본어 실력은 새롭지 않았다. 애초에 만화책 몇 권 읽었다고 일주일만에 실력이 좋아질 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본어로 설명을 하는 것도 어려운데, 설득을 시켜야 할 때. 내 일본어는 사실 무용지물이다. 그런데 이건 어제의 미팅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도대체 내가 네이티브라고 해도 설득이 가능했던 걸까. 전혀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녀석에게 버벅거리며 일본어로 떠들어 대는 중에,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정말 시간 낭비다.

벡(BECK)! 꽤나 재밌는 만화였는데, 성장에 관한 얘기이면서 음악에 대한 얘기였으니까. 성장이라는 건 나이가 들어도 흥분되는 얘깃거리이고, 음악이라는 건 전설과 닮아있다. 그러나 음악 만화라는 것에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그것은 “소리가 없다”는 것. 코유키는 얼마나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건지, 류스케의 기타는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학교 문화제에서 야유때문에 연주를 시작할 수 없을 때 류스케의 확성기 맨트를 이어받은 사크의 드럼비트는 어떤 것일지.

만화속에서는 실제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서, 깊은 바다속을 유영하는 느낌이었다. 들뜬 적막.

같은 이유로 노다메 칸타빌레는 드라마가 되었고, (다행히) 에니메이션 버전의 벡(BECK)이 있다는 소문이다. 전권을 끝내고 나면 다음은 에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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