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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로 태어난 정부, 오해 해명에 똥줄 탄다
- 2008-06-28 (Sat)
- 정치
이명박이 먼가 해 줄거라고 믿었던 사람들, 그 분이 다 해 주실거야 라고 믿었던 사람들. 결국 이번 정권은 오해정권 아닌가.
문민정부(김영삼) -> 국민의정부(김대중) -> 참여정부(노무현) -> 오해정부(이명박)
오해로 태어나다 보니, 대통령도 되기 전 인수위 시절부터 각종 오해 해명에 똥줄이 타고… 끝이 보이질 않는다.
국내에 있는 분 들께는 미안하지만, 일본에 4년만 더 살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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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 우파는 똑똑한 것 같다
- 2008-06-21 (Sat)
- 정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성영 의원님께서 100분 토론에 나와서 무려 토론을 하셨다고, 게다가 소통 안됨, 성의 없음, 막말 등 자신만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해 주셔서 지금 大히트라고. 그래서 뒤늦게 100분 토론을 다 보았는데, 결과는 역시 “우파는 똑똑하다”는거.
최근 여러 이슈에 대해서 티비토론을 할 때, 뉴라이트니 한나라당에서 토론에 참석시키는 사람들을 보면(혹은 본인이 나가고 싶어 자진해서 나가기도 하겠지만),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데, 이 점에서 “우파는 똑똑하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진중권 교수니, 김상조 교수니 논리적이고 전문적이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토론자들이 출연해서 논리적이고 전문적이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발언으로 의견을 개진해도, 우파의 토론 참석자의 무식함 앞에서 다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다.
사실이 그렇다. 도저히 일부러 저러는 거 같지는 않고, 맞은편에 앉아있는 토론자들의 말을 전혀 못 알아듣고 있음에 틀림없고,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고, 알아듣고 이해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 주성영 류의 우파 대표 토론 선수들. 토론은 무용지물이다. 어짜피 제대로 된 토론을 하면 우파는 개박살이 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래서 동료들 중에서 평소에 제일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을 티비토론에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니 조중동이니 몇 십년 기득권을 유지하고, 욕을 먹으면서도 계속 집권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은 사실 똑똑해서다. 바보를 전면에 내세우는 법, 거짓말을 하는 법, 폭력을 사용하는 법, 모르쇠로 일관하는 법, 겉다르고 속다르게 말하는 법, 이런 것들을 마스터한 달인들이 그들속에 득실거리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세상사는 법을 아는 거지.
명심하라. 우파는 거뜬히 100년 정당을 만들 것이다. 아쉽게도 100년 정당의 꿈은 노무현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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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찾기
- 2008-06-20 (Fri)
- 늘그런날들
일본에 사는 다른 한국인들의 블로그라던지를 돌아 다녀보면, 자신이 살고 있는 위치에서 참으로 이런 저런 의미를 잘 찾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12층인 우리집에서 보는 도쿄 전망은 꽤나 좋은 편인데, 와이프의 친구는 “그거 3일간 좋은거죠”라고 했다. 일본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의미를 찾는 것도, 크게 다를 바 없다. 3일(상징적인 표현이지만)이 지나면, 신선함도 의미도 사라져 버린다. 나는 늘 의미를 찾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일본에서 몇 년간 생활하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좀 더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면,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는 아직 살아있는 것인가, 아니면 35세의 내가 아직 그런 걸로 감상적이 되는 것이 모지란 점이 있는 것인가, 하는 다른 고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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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 오랜만에 한국에 갔더니3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한국에 도착해서 만나는 이들마다 밀가루 얘기며 기름값 얘기를 했다. 친구들은 모두 촛불시위로 향한다 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시위현장이 훨씬 과격하다고도 했다. 무섭다고도 했지만, 또한 그러나 나가겠다고 했다. 화가 났음에 분명해 보였다.
시위는 촛불로 끝나지 않았다.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은 현장의 몇%를 담고 있을까.
시위에서 피 흘리는 것이 무어 놀라운 일이겠는가. 집권당은 무려 한나라당이 아니던가. 두려운 것은 87년 6월의 민주항쟁의 결과가 “노태우 집권”으로 이어졌다는 과거의 사실이다.
다시 선거를 하면 한나라당은 집권에 실패할까? 글쎄. 박정희의 딸 박근혜가 집권하지 않을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도로 민주당이 되는 것은 의미있는 변화일까? 아니면, 소고기만 들여오지 않으면 되는 것일까.
시위 참가자들에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바보같은 생각이다. 따라서 시위대를 무차별 공격하고 무시하는 한나라당은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본 적이 없음에 분명하다. 반대로 이 기회를 자신들의 지지율 상승과 연결시키려는 민주당 이하 다른 정당들 또한 저 많은 시위 참여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긴 그네들이 그런 걸 알았다면 상황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겠지.
(한밤에 횡설수설 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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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 화내면 지는 게임
인생이라는 게임은 룰이 있는데, 바로 화내면 지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억울하고 답답해서, 화를 내지 않을 수 없는 때도 있지만, 그 때 화를 내면 1패. 그렇게 패를 거듭하면 결국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패자가 되는 것이다. 패자는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엉망진창이 되어가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화내지 말자. 그런다고 좋아지는 건 없다.
- 2008-12-08 13: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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