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duppio.com

오랜만에 한국에 왔더니 2

소고기, 광우병, 촛불시위, FTA

전번, 오랜만에 한국에 왔더니 이명박 대통령이 온 나라를 뜯어고치고 있었죠. 대통령도 되기 전에 말이죠. 지금 한국은 소고기와 FTA와 촛불시위, 불법시위 엄단, 등등이 온 뉴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조금은 지겨웠죠. 지긋지긋 하달까. 소고기 말이죠. 소고기 시위를 해도 대화를 하고 납득할만한 무언가를 내어 놓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 말이에요. 인터넷에서 데모하자~고 선동하는 악질들이 있고, 그럼 젊은 녀석들이 우르르 나와서 촛불시위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경찰말이에요. 어디까지나 느낌일 뿐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 개념없이 나와서 데모질이다”하는 느낌보다는 “짜증나는 녀석들, 대통령이 하라믄 하는 거지 건방지게 어디서 데모질이야”하는 느낌으로 진압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설득같은 건 하지 않아요. 납득할만한 이유도 내어 놓지 않아요. 그냥 “인터넷에서 선동하는 세력이 있다”라고만 하네요. 그 먼 옛날, 서강대 박홍총장이 “죽음의 배후세력이 있다”라고 대폭로(!) 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이런저런 대출광고 모음

더 지겨운 광고, 광고들…

어디선가 본 듯한 반복되는 지루함을 극복하고자 이리저리 케이블 TV를 틀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더 큰 복병이 있더군요. 그건 바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출광고”와 “보험광고” 입니다.

돈이 필요하면 당장이라도 오천만원 정도는 빌려줄 듯 합니다. 아니, 느낌상으론 그 돈은 갚지 않아도 좋을 듯 하다. 큰 병이 나서 당장 돈이 급하면 바로바로 병원비 지원을 해 준답니다. 평소 믿음직스러운 이미지의 연예인들이 초진지 모드로 걱정하지 마시랍니다. 그만 믿어도 좋을 듯 합니다. 입원비, 치료비 지원해드려요. 잘 못 보면 자선단체 광고 같습니다. 장례비용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사망시 천만원 지급에 가입 조건 따윈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반복되는 지루함에 두려움이 더해가는 군요.

그렇습니다. 이 지겨운 광고들을 보고 있자면 두려워집니다. 언제 큰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그러면 어쩔꺼냐고 묻습니다. 보험(회사)에 대한 커다란 불신을 가지고 있는 자신에게도 물어봅니다. 그러니까, 이 광고들은 “충격과 공포“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끊입없이 “병에 걸린다”, “죽는다”를 반복하는 이 보험광고들은 그야말로 “집요한 정신적 폭력”처럼 보여집니다. 보험에 들지 않을 방도가 없습니다. 단 하루 케이블 TV를 보다보니, 유난스런 광고에 정신이 무장해제 되었습니다.

“충격과 공포”의 “보험광고”라면, “대출”은 “대박”처럼 느껴집니다. 아무 걱정없이 5천만원 땡겨쓰면 된다구요. 전화 한 통이면 내 통장에 5천만원이 바로 입급된다는 군요.

정신적 폭력

정신적 폭력에 대항하는 방법은 무얼까요. 왜 이 모든 것들이 허용되고 있을까요. 한국이기 때문일까요. 실은 한국에서 살고 있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질까요. 해외생활 일년에 조금 이방인의 눈으로 한국을 바라보게 되는군요. 이방인도 아닌게 가당찮게 이방인의 눈이라니,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 이래저래 피곤해.

은율이 블로그 오픈!

기차길옆 은율이네

우리 딸 은율이가 블로그를 오픈했어요.

오픈은 했지만, 정작 주인장은 아직 이불위에서 버둥대고만 있으니, 엄마와 아빠가 대신 글을 적어주고 있어요.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맨션이 기차길옆에 있어서 블로그 이름은 기차길옆 은율이네로 했구요^^ 엄마아빠가 대신 쓰는 포스팅은 대신쓰는일기라는 카테고리에 올리고 있어요. 가끔은 동영상도 올리구요.

은율아 나중에 커서 관심이 있으면 하나씩 읽어보렴. 하는 기분으로 만들었는데, 만들어두니 왠지 기분이 좋네요.

생각없음

아무생각없이 수업에 들어갔다가

아무생각없이 수업을 듣고

아무생각없이 멍해져서 나온다.

그러니, 매일 같은 자리. 일본어가 늘지 않는다라고 푸념할 필요가 없다.

지긋지긋한 돈 얘기

쉽게 자극받고 만다. 나라는 인간.

지금은 새벽 1시 12분. 매일 빠짐없이 일본어 공부라도 해야지 하고 생각한 첫날. 나는 하지 않고, 이러고 앉았다.

쉽게 자극받고 만다. 나라는 인간. 요즘은 왠지 손해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대접받지 못하면서 일본이란 곳에 내동댕이 쳐져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아, 그러니까 실제로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난 그럭저럭 괜찮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얼마 전 아주 이쁘장한 딸도 태어나서 엄마,아빠를 보며 방긋방긋 웃어주고 있다. 업무도 어렵지 않다. 과도하지도 않다. 오히려 너무 놀고 있을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탓 반, 남 탓 반으로 인생이 좀 비루해져 있다고 느낀다.

(비루해져 있다,고 스스로 적고, 나 자신에게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이 기분이 좋지 않아져 버리고 말았다.)

근무시간 약 8시간. 정확히는 7시간 반. 일본 법인은 한국본사와 달리 30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일찍 퇴근한다. 요즈음, 그 7시간 반의 시간중에 1시간 이상은 잡답을 하는 시간으로 버려진다. 그래, 버.려.진.다. 버려지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시간들이 버려졌던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매일같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돈 얘기로 칠갑하면서 버려지는 시간이 되었다. “아, 돈을 벌어야 되는데” 라던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라는 말을 꺼내면서, 이 버려지는 시간이 시작된다. 주식이다, 편드다, 환차익이다, 부동산이다, 중국이다, 미국이다, 이명박이다, 매일매일의 반복되는 대화의 지루함의 지리멸렬한 핵심은 그저 “대박”이다. 이 욕망. 한 번에 큰 돈을 벌어서, 비루한 - 기분이 나빠지고 마는 - 이 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렵고 요원한 길이다. 가능성은 분명 희박한데, 이 잡담자(雜談者)들은 그 가능성의 희박함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늘 마음속에 한숨을 남긴다. 그리고, 다시 주식이다, 펀드다, 환차익이다, 부동산이다, 돌고 도는 주제로 다시 돌아 들어간다. 이루기 힘든 것을 욕망하는 것. 그리고 이루지 못한 채 시간을 버려가며 지루한 잡담의 수레바퀴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들어가는 것. 그것은 마스터베이션이다. 자위. 딸딸이. 자위 후에 남는 것은 허망함 뿐이지. 사랑하는 여자(혹은 남자)를 안고 그 살덩이의 부드러움, 혹은 단단함을 느끼며 절정에 오르는 충족감이 없이, 그저 자위만 하고 더 허무해져 가는 것과 같은 것이지. 하기사, 품에 앉을 이성이 나타나주질 않으니 그저 혼자서 하악하악 욕망의 숨소리를 내 뱉을 수 밖에. 우리들의 돈에 대한 잡담은 그런 것일 수 밖에.

나도 로또를 꿈꾼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겠지. 로또로 인생을 바꾸는 꿈. 그러니까 ‘로또’는 그 6개의 번호를 맞추는 ‘로또’만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 ‘로또’, ‘대박의 꿈’. 하지만, 매일같이 반복하는 이 돈 얘기. “아, 돈을 벌어야 되는데”라고 시작하는 이 대화는 너무 지겹다. 이 대화에 끼어있다보면, “나도 얼른 돈을 벌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을 하고 있게 된다. 그리고, 내 인생이 너무 보잘것 없어보이기 시작하고, 돈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서둘러 대박을 노려야 한다는 강박이 생긴다. 동시에, 끊임없이 돈, 돈, 돈을 벌어야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저 잡담자들의 군상을 바라다보고 있으면, 그렇게나 없이 살아왔던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 생각이 이 쯤에 이르르면 조금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의 삶고 크게 다를 바가 없구나 하는 생각에 더더욱 그러하다.

나와 가족의 평생을 책임질 돈이 필요한걸까. 그 평생을 책임질 직업이 필요한걸까. 요즘은 “목수”나 “원예가”라는 이름을 동경하고 있다. 낮시간, 몸을 움직여 일하고, 저녁시간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그렇게 매일같이 몸을 움직이며 평생의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 그런 삶이 왠지 부럽다. 사무실에 앉아서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으면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옷을 벗고 직장을 떠나야 하는 운명이라는 건, 당연하고도 일반적이지만 왠지 서글프다.

돈이 있어야 삶이 윤택해지리라 믿어 의심치는 않지만, 그 놈의 지겨운 돈 얘기에는 뇌가 푸석푸석해지는 느낌이다. 돈 얘기보다는 삶에 집중하도록 해야지. (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마무리)

08年4月24日

日本語の授業

今日は日本語授業がある日。日本語でもアップ・ダウンがあり、私は今ダウンの側に立っていた。先週から新入の学生が一緒に勉強を始めたところであの人が上手だからちょっと気がするんだ。日本語の勉強、頑張ってやりたいが仕事も忙しいし疲れているしなかなか勉強する時間を割けない。今日は授業から安くなかった。

終わらない仕事

うちの室には韓国人が(私を含めて)5人。でも今日は私だけ。みんな韓国へ中国へ出張行っちゃった。私は今日まで終わらせなきゃいけない仕事があったのにまだ終わらなかった。今週の週末、残念ながら家で仕事をするべきかも。

ドラマ

ラスト・フレンズの日。1,2回では不安な雰囲気しかなし、メインストーリがなかなか進まなかったドラマ。でも、上野樹里がいよいよ大事件を起こしそうだ。もしかしてあれは殺人?ドラマは過去はナレーションの現在、そしてその後、こんなに3部分で割れられて進行するんじゃないか予想して見た。

Continue reading

Home

검색
Feeds
Meta

Return to pag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