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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일

“랩배틀”이라는 건, 원래 저렇게 하는건지. 랩이란 게 그냥 멜로디 없이 빠르게 주절거리는 것 만은 아니었던가 보다. 랩이란게 상대방을 까면 깔수록 씹으면 씹을수록 인정받는 거라면 DJDOC가 경찰은 짭새라고 놀려댔던게 과연 랩을 제대로 한 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요일이 좋다의 “당연하지” 코너에서처럼 상대방의 약점을 파면 팔수록, 상처를 주면 줄수록 인정을 받는 거라면, 여기 일본에서는 랩배틀이 대중화된다는 걸 꿈도 꿀 수 없겠구나 싶기도 했다.

흑인이라는 사람들 무척 정신적으로 쎈 인간들이다,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디트로이트의 시궁창같은 현실 속에서 상대방에게 뱉어내는 욕설이나 일상적인 주먹질 등은 “상처”의 축에도 들지 못하는 듯 보였다. 왠만해서는 누구나 시궁창에서 굴렀거나, 시궁창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퍽큐는 인사

퍽큐 정도는 그냥 인사

자막번역 - 리틀러너

리틀러너 포스터

리틀러너 한글자막을 찾기 힘들어서, 번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0분 분량으로 진행중이고, 지금 30분 1시간9분 1시간 18분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15분 남짓 남았을 때, 한글자막이 나와서 좀 참조를 했습니다.

일단 영문자막이나마 다 보긴 했는데, 무척 달리고 싶어지네요.

더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린다린다,린다린다린다아~

썸머 오브 샘

썸머 오브 샘자신이 “son of sam”이라며, 경찰과 언론에 편지를 보내는 연쇄살인마. 영화는 그가 살인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되고, 경찰에 구속되면서 끝이 나지만, 살인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summer of sam”의 주요 관심사가 아니다.

희대의 살인마가 등장했던 1970년 대의 미국. 마약, 섹스, 폭력, 메이저리그, 락. 쾌락은 난무하나 그만큼이나 공허해 보이는 미국의 사회상을 보여주고, 동시에 살인사건을 둘러싼 그들의 히스테리컬한 해결방식을 보여준다. 낯선 것과 역겨운 것, 그리고 두려운 것을 뒤섞어서 그것들이 미국인(혹은 인간)의 의식 속에서 크게 구분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스파이크 리 감독은 한 편의 어처구니없는 코미디로 엮어내었다.

잔혹한 장면이 적지 않고, 대사의 절반이 욕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 영화이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퐝당한 시츄에이숀”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스파이크 리의 신작영화가 곧 개봉된다고 하는데, 덴젤 워싱턴과 조디 포스터가 열연했다고 하니, 어찌 보고 싶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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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に覆われた海?

어제 밤에 바꾼 메신저 대화명 : 雪に覆われた海?

이터널 선샤인

이터널 선샤인

난 저렇게 눈 덮힌 바닷가를 본 적이 없어, 영화를 보며 생각했다.

대화명을 바꾸면서, 또 생각했다. 이런 저런 것들…

생각은 결국 ‘너 지금 뭐하고 있는거냐’에 이르렀다.

친구 은 이 영화를 추천하면서 ‘이별을 생각하는 커플이 이 영화를 보면 백프로 재결합이다’라고 얘기했지만, 영화에 그런 힘까지 주어졌을리 없다. 그래서도 안되고. 헤어질 사람은 헤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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