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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무현이 골프를 쳤다고 합니다!

속보입니다. 속보! 노무현이 골프를 쳤다고 하네요. 국내 주요 메이저 신문에서 노무현이 골프를 친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선일보.

노무현 전 대통령, 이틀 연이어 골프

신문에 따르면 한 정치권 관계자는 “동문들이 친선골프대회를 할 수는 있지만 나라 경제도 어려운데 전직 대통령이 이런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고 말했다

위 기사가 더욱 중요한 것은 “신문에  따르면”이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처음에 문화일보의 것이었습니다. 워낙이 중요한 속보이다보니 大조선일보가 “문화일보”가 “한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옮긴 것을 다시 옮길 정도였던 것입니다.

동아일보도 중앙일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발빠르게 긴급소식을 타전합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의 기사입니다.

노 전 대통령, 부산상고 동문과 골프

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경기 양평 TPC 골프장에서 열린 재경 부산상고 동문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시그너스 골프장에서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골프를 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동문들이 친선골프대회를 할 수는 있지만, 나라 경제도 어려운데 전직 대통령이 이런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일고 있다.

그런데 노무현이 골프를 쳤다는 것 만으로는 사람들의 반응이 시원찮았던 걸까요? 동아일보는 다시 다음과 같은 기사를 전합니다.

노 전대통령 불법영업 골프장서 라운딩

이런, 거기다가 불법영업 골프장. 동아일보의 정보력이랄까 조사능력이랄까, 대단하다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상, 최근 가장 중요한 속보 “노무현 골프치다”였습니다. 그것도 이틀 연속이나 말이죠.

배 부르고 등 따시면

분명 있었을 것이다. “배 부르고 등 따시면, 조선이든 쪽바리든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하여가 - 이방원[출처:http://www.hanvit99.com/text/sijo/sijo159.htm]

§

고려는 - 일본에 의해 망했던 - 조선에 의해 망했다. 이방원은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 일명 “하여가”를 읊었다.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떻겠는가. 국사시간, 통일신라의 후기, 고려 후기, 조선 후기라는 Chapter가 꼭 있었는데, 공통적인 특징은 “정부는 부패해 있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져갔다”라는 점이었다. 그래서, “하나의 왕조가 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생겨나는 것”은 당연한 듯 배워왔다. 하지만, 정부가 부패하지 않았고, 국민이 피폐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그래서, 조선이든 쪽바리든 상관없는 것이다. 내 배 부르고 내 등 따시면 말이다.

그래서 말인데, 그렇게 생각한다. 이번에는 집 값 올려달라고 이명박씨 많이들 밀지. 이명박씨는 검찰도 알아서 기는 “이미 대통령”. 좀 성급하지만, 이명박씨 다음은? 아마도 이회창. 이명박 때문에 이미지 많이 좋아졌으니까. 청렴결백의 상징이 된 거 같아.

§

조선이든 쪽바리든 상관없는 “좃선일보”는 벌써 멍석깔기 시작했다지. “실업률 증가는 선진국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숙제”라고. 잃어버린 10년 동안 김대중 탓이네, 노무현 탓이네 했지만, 실업률 증가는 정부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떠들기 시작한거라. 난 정말 “좃선”이가 “똑똑한데다가, 시대를 읽는 눈이 있다는 점”은 인정해. 아무렴.

이상, 두서없는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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